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대학가 28년 노포 맛집 아저씨네낙지찜
오늘은 낙지찜 맛집 아저씨네낙지찜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연세대와 서강대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1995년부터 이어온 28년 노포 맛집이에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0시입니다.
최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08회에 소개되었네요.
가게가 넓고 테이블이 많습니다.
화장실은 가장 안쪽에 있어요.
앞치마 필요하신 분들은 말씀하시면 가져다주십니다.
메뉴 및 원산지 정보 참고하세요! : )
가장 먼저 엄청나게 큰 홍합탕이 버너 위에 자리 잡습니다 ㅋㅋㅋ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에 테이블마다 많은 분들이 소주를 즐기시더라고요.
다른 것들이 너무 작아 보일까 봐 홍합탕은 국그릇에 덜은 것으로 항공 샷 찍었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맛이 좋아요.
낙지찜은 이렇게 버너 위에 올려지지만, 가스불은 켜지 않고 드셔야 합니다. 나중에 볶음밥 때만 버너를 사용해요 ㅋㅋㅋ
요즘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는 곳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인데, 찾아내서 너무 좋았습니다♥ 부추전에 낙지찜을 올려먹으면 말이 필요 없네요. 아삭한 콩나물과 오동통한 낙지, 짭짤하면서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끝내줍니다乃
낙지가 하나도 질기지 않고 어찌나 부드러운지 ㅠㅠ
볶음밥은 생각보다 꼬들꼬들하지 않았는데, 테이블에서 개인 취향에 따라 가스불로 더 조리해서 드시면 되니깐요. 주의하실 사항은 팬이 버너에 딱 안착되지 않아서 흔들거리기 때문에 좀 위험한 느낌입니다. 눌은밥을 긁어드실 때는 팬이 식은 다음 휴지로 감싸 쥐고 드셔야 해요.
볶음밥까지 부드러운 낙지와 함께~
오늘도 어김없이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낙지찜을 주문하면 부추전과 홍합탕까지 세트처럼 나오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아요.
한식 러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