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 배달어플에 없어도 주문 넘치는 맛집 먹보보쌈
오늘은 어제 다녀온 운정 가람마을 찐맛집 먹보보쌈을 소개합니다.
장마가 시작된 어제 주기적으로 정기모임을 갖는 삼총사가 모였어요. 2층에 위치하는 가게에 들어가기 위해 상가 후문으로 들어갑니다.
상가 중앙부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근데 왜 상가 인포메이션에 먹보보쌈이 없지? 당황하지 마시고, 올라가시면 2층에 가게가 버젓이 있습니다 ㅋㅋㅋ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인데, 마감시간은 인터넷을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매주 월요일 휴무이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일전에 정기모임 때 모르고 월요일에 왔다가 헛걸음하고 다른데서 먹었다는건 안비밀ㅠ
좌식 테이블 2개가 따로 있고요, 홀에 의자식 테이블이 4인 기준 11개 있습니다. 붙였다 뗐다 해서 단체석 마련도 가능해요乃
메뉴 참고하시고요, 저희는 여자 셋이서 친구세트(3인)를 주문했다가 가족세트(4인)로 바꿨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를 이곳으로 데려간 동생들이 그러는데, 배달 어플에도 없는 가게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전화기는 계속 울려대고 저 배달포장은 줄지 않는 것만 보더라도 진짜 맛집이구나 싶은게 기대감이 증폭됐다는...
3명이라 그런지 세팅을 양쪽으로 해주셨어요~
가스불 위에 올려주시는데요, 고기는 이미 익은 상태고 고기 밑에 있는 부추가 따뜻해질 정도만 데워서 드시면 됩니다. 그냥 보기만해도 촉촉함이 보임... OTL 고기가 너무너무 부드럽고요, 달큰한 마늘양념이 끝내줍니다乃
쟁반국수는 비닐장갑과 가위가 함께 제공되는데요, 육수가 살얼음으로 들어간듯 합니다.
냉면드실 때 자르듯 십자로 잘라주시고, 비닐장갑 낀 손으로 쉐킷쉐킷 해주시면 하... 동생은 손시리다면서 비벼주고 있는데, 기다리는 저는 현기증 나서 혼남 ㅋㅋㅋ 저 캡사이신 싫어하잖아요. 국수만 먹으면 끝에만 알싸하게 매콤한 맛으로 고기랑 먹으면 매운맛은 안느껴지는 정도에요. 면의 식감은 소면과 쫄면의 사이랄까요? 느낌이 그랬어요. 쫄깃하면서도 질기지 않은? JMT!!!
제가 정말이지 절인배추에도 싸먹어보고, 배추김치에도 먹어보고, 무김치에도 먹어봤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OTL 이런 사람이 아닌데 너무 먹는데 정신이 팔렸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동생들은 무김치에 먹는게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전 초딩입맛이라 그런지 뭐니뭐니 해도 쟁반국수에 말아먹는게 최고였다는! : )
"하...
어제 먹었는데
오늘 또 먹고싶으면
말 다한거 아닙니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