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데이트 한우 오마카세 맛집 백제원
오늘은 한우 오마카세 맛집 백제원 일산점을 소개합니다.
주차는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 가능하며, 별도의 차량번호 등록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주)디딤의 음식점들이 한 건물에 입점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세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 ~ 오후 10시이며, 월~목요일 오후 3시 ~ 5시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개별적 공간에서 가족 및 지인들과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오늘은 엄마와 데이트를 하는 날로 한우 오마카세 (A)를 PICK 했습니다. 메뉴 및 원산지 정보 참고하세요! : )
본 식사에 앞서 부드럽고 달달한 단호박죽과 시원한 동치미가 나옵니다.
샐러드드레싱은 테이블에 세팅되기 직전에 부어서 제공되며, 전도 룸에서 커팅 해서 세팅돼요. 병아리콩 전은 녹두전과 맛이 매우 흡사합니다.
육회는 맛보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육사시미는 기름장과 초고추장을 번갈아 찍어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고기를 굽기 전 숯불 위에 로즈메리를 태워서 향을 입혀요.
비주얼로는 오버 쿡인가 싶었는데, 역시 전문가의 손길로 부위마다 가장 먹기 좋게 구워주셨습니다乃
소고기는 역시 사랑이죠♥ 촉촉하고 부드러운 한우를 부위별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잘 구워진 느타리버섯은 기름장 콕콕 찍어 먹으면 쫄깃하고 맛있어요.
역시 한국인은 뜨끈한 국물을 먹어야 제대로 식사한 기분이 드나 봅니다.
가리비, 바지락, 미나리, 청경채, 두부, 백 목이버섯이 들어간 시원하고 칼칼한 지리탕은 식사로 넘어가기 전, 살짝 느끼할 수 있는 속을 개운하게 재정비해 줘요 ㅋㅋㅋㅋㅋㅋㅋ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식감의 측면에서는 좋았지만, 바다의 향만 느껴지고 딱히 어떤 맛이 느껴지지는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어차피 지리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차라리 버터구이가 낫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초밥은 테이블에서 직접 토치로 익히기 때문에 퍼포먼스의 묘미도 있습니다.
방금 익힌 소고기에 두 가지 소스가 더해지는데 말모말모 ㅋㅋㅋ
통통한 보리굴비도 먹기 좋게 손질해 주시니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시원한 녹차물에 밥을 말아 보리굴비 얹어서 냠냠~
식사를 마치고 벨을 누르시면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세팅됩니다.
암요 암요~ 아무리 배불러도 후식 배는 따로 있죠 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배불러서 커피도 못 마시겠다는 엄마와 호수 공원을 산책하고 집에 모셔다드렸어요 ㅎㅎ 상견례나 기념일은 물론, 굳이 특별한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부위별 고기를 먹어보고 싶을 때 적극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