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밤리단길 안주 맛집 다이닝 바 구각

맛집/일산 2021. 9. 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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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주 맛집 다이닝 바 구각을 소개합니다.

주차공간이 협소하지만, 어차피 술 드시러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문제없을듯해요.

영업시간은 평일 오후 4시 ~ 9시 / 주말 오후 2시 ~ 9시이며,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입니다. (코로나 단계에 따라 영업시간 달라질 수 있음)

바 타입 10석에 테이블 4인용 4개, 2인용 1개가 세팅되어 있어요.

가게 안쪽은 주방이었으니 화장실은 외부에 있는듯합니다. 이용하실 분들은 비밀번호 및 주의사항을 숙지하세요.

주문에 앞서 코로나19 관련 안심콜로 출입 명단 작성 필수입니다.

메뉴 및 원산지 정보 참고하세요! : )

주류 주문이 필수라 콜라쟁이인 저는 무알코올 칵테일로 주문했습니다.

학창 시절 좋아했던 논두렁? 밭두렁? 아무튼 옥수수 과자가 안주로 제공돼요.

한우 꾸릿살 or 설깃머리와 신선한 해삼 내장 소스를 곁들인 보양식으로 고기가 들어오는 날은 육사시미로 변경 가능하며, 2,000원의 별도 추가 금액을 부담하시면 곱창김까지 함께 드실 수 있습니다.

비비기 전 먼저 고기만 따로 맛보고 그다음 비벼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는데요, 부위 관련 설명해 주신 대로 일반 채 썬 육회보다 확실히 더 씹히는 식감이 좋고 비비기 전에 먹어도 살살 녹더이다♥

드시다가 살짝 물릴 때쯤 고추냉이와 함께 하시면 또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어요乃

영롱하다...

사실 초딩입맛이라 해삼 내장 소스를 이겨낼 수 있을까, 비리지는 않을까 걱정했으나... 먹자마자 그런 걱정은 소멸 ㅋㅋㅋ

별것 들어가 있지 않아서 가볍게 생각했다가 비법 필살 풍미에 고개를 조아리게 만드는 들기름 비빔면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진짜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오늘 회사에서의 회의 지옥 때문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가물치 OTL

면을 직접 손으로 늘린 거라 하셨던 거 같은데, 아무튼 덜 익어서 꼬들꼬들한 게 아니라 다 익었지만 쫄깃한 식감이었어요. 무엇보다 들기름 풍미가 아주 오집니다.

육회로 면치기 하는 건 또 처음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술/담배를 안 하는데, 손은 왜 이렇게 떠니ㅠ

여기서부터 욕심이 과해집니다;;

표고버섯이 듬뿍 들어가 향이 좋은 해장라면

이미 배가 부르지만, 욕심부려서 먹은 메뉴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워요. 신라면에 표고버섯이 들어간 맛입니다.

일부러 육회를 좀 남겨서 라면과도 먹어봤는데요, 육회가 날고기 음식이라 뜨거운 라면과는 어울리지 않으니 명품 들기름 면과 함께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전반적으로 간이 센 편이나, 술과 함께 하시면 적당하실듯해요. (지역화폐 결제 가능)

안주 맛집을 찾으신다면 두 번, 세 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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