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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탄현 수제비/감자전 맛집 숯고개 (SUT GOGAE)맛집/일산 2021. 4. 15. 23:21728x90반응형
오늘은 수제비와 감자전 맛집 숯고개를 소개합니다.
어제 이렇게 외관을 사진 찍고 가게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준비된 재료가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으헝헝ㅠ
그렇다고 제가 포기할 사람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출발하면서 전화로 확인까지 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8시이나,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되므로 동네가 아니시라면 방문 전 확인 전화해보시기 바랍니다.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에요.
코로나19 출입명단 작성 대신 안심콜로 전화하셔야 합니다.
계산하는 카운터쪽 구석에 세면대가 있어서 식사 전 손을 씻을 수 있어요乃
테이블마다 물통이 제공되지만, 포트에 따뜻한 차도 있고 정수기도 있습니다.
홀이 너무 깔끔하고 카페 같은 느낌이라 좋았어요♥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들도 과하지 않게 이곳저곳 걸려있었습니다.
유아용 의자도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말씀하시면 돼요.
요즘 중국산 김치 관련해서 말이 많은데,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 )
뜨거운 물에 담가져 나와 위생적인 느낌 굳굳乃
반찬이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있어서 얼큰이 아니라 순한 걸로 했어도 너무 좋았겠다 싶었어요.
여쭤보진 않았지만, 강판에 간 감자만 넣은듯했습니다.
가격이 좀 센 편인가 싶었지만, 음식이 나오고 나서는 사이즈와 퀄리티를 보고 만족 ㅋㅋㅋ
美味!!!
바삭함과 쫄깃함이
어떻게 공존하는거지?!
사실 손수제비는 순한/얼큰 중에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가 감자전과의 궁합을 고려해서 얼큰으로 PICK!
풍성한 내용물 좀 보세요.
수제비가 사실 너무 익히면 퍼지기 마련이고, 덜 익히면 밀가루 맛이 나서 그렇게 쉬운 음식은 아니지 말입니다. 손수제비가 잘 익은데 반해 쫄깃해서 얼큰한 국물과 함께하니까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고추장 베이스가 아닌 김치 베이스 국물에 표고버섯과, 새우, 바지락, 대파, 호박이 들어가 아주 개운합니다. (사래 주의)
손수제비 1인분의 바지락 양이 대충 가늠이 되시나요?
제가 보통 국물 싹싹 다 먹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밑바닥에 남은 국물은 포기했습니다 ㅋㅋㅋ
감자전은 절반 남겨서 양파절임과 함께 포장해왔어요. 신랑이 찐 감자는 퍽퍽한 식감 때문에 좋아하지 않지만, 전으로 바짝 구운 건 또 좋아하더이다;; 식혜가 집 식혜를 파는 거였다면 먹어보려고 했는데, 캔이라고 하셔서 안 먹었어요.
날이 어두워지니 조명에 한층 더 갬성 돋네요乃
전 가게 오른편 측면부에 주차했는데, 왼편에 한대 분 공간도 있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인분들 데이트하실 때 보통 양식집 많이 가실 텐데요, 한식으로 데이트하실 때 적극 추천합니다!!! 맛과 분위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실 수 있어요~
전 혼밥이었지만, 두 분이 드실 때도 두 가지 메뉴로 충분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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