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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예스진지 택시투어 스펀 천등 날리기해외여행/대만 2019. 8. 29. 00:30728x90반응형
오늘은 예스진지 택시투어의 두번째 코스인 스펀을 소개합니다. 스펀은 천등을 날리는 곳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곳은 기찻길입니다. 실제 기차가 다니고 스펀은 역 이름이에요;; 역에서 보니 10분이라는 의미의 shi fen이던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가게가 즐비합니다.
저희는 택시투어 기사님의 추천으로 기용엄마 천등가게로 갔어요. 어차피 천등 날리기 비용은 200NT(\8,000)로 모든 가게가 동일하니 참고하세요~ 날릴 천등의 색상을 정합니다. 저런거 의미 없지만, 저희는 귀찮아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걸로 ㅋㅋ
요로코롬 행거에 걸어주시면 먹물에 담긴 붓으로 그냥 적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기사님께서 나름 꿀팁으로 알려주신걸 말씀드리자면, 먹물을 많이 쓰면 글자가 줄줄 흐르니 먹물을 잘 덜어서 쓰시고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른 면을 쓰라고 하셨어요乃
신랑이 뭘 저렇게 열심히 쓰나 했는데 "가즈아"였어요 ㅋㅋ
다 쓰고나서 말씀드리면 밖에 나가서 안쪽에 기름종이 뭉탱이 같은걸 천등 안쪽에 담고 불을 붙여주십니다.
그리고 바람이 들어가서 불이 활활 타오르게 위아래로 천등을 쉐킷쉐킷 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제가 작게 쓴 부분인데 그냥 간단하고 크게 적으셔야 날리고나서 한참 뒤까지 글씨가 잘 보여요ㅠ 이것도 그냥 "건강"이라고 크게 적을걸... 싶은게 이게 뭐라고 후회 ㅋㅋ
이렇게 사면에 적은 소원을 하나씩 들고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한국말을 어찌나 잘하시는지 한국분인줄乃
이제 날리기 일보 직전!
스르륵~
안녕~~
멀리멀리 잘 날아가더라고요. 나름 재밌었어요~ 저 천등 쓰레기를 혹여나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굳이 안하셔도 됩니다. 택시투어 기사님 말씀에 의하면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주워다가 다시 가게에 팔고 그걸 재활용 한다고 해요~ 제가 직접 본건 아니지만 참고하세요 ㅋㅋ
천등 다 날리고 같이 사진 한장까지 찍어주시는 쎈!쓰!
실제 기차가 다니는 길이라고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기차가 다녀요;; 많은 분들이 기차를 배경으로 찍으시던데 저희는 안찍었어요.
한번쯤은 해볼만한 천등 날리기. 여행에서 추억으로 남았네요~♥
https://goo.gl/maps/jcwquCFgdUGP6xsR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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