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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루 전에 예약해야 겨우 먹을 수 있는 김밥집 오는정김밥맛집/제주 2021. 12. 17. 19:39728x90반응형
오늘은 김밥 맛집 오는정김밥을 소개합니다.
다음날 받아 갈 김밥 예약을 하러 왔어요. 네... 저 줄은 구입하는 줄이 아닌 바로 예약 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8시이며, 오후 1시30분 ~ 2시30분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보시다시피 홀에서는 드실 수 없고, 포장 판매만 하는 곳이에요.
오는정김밥 옆 꼬란카페에서 라면 또는 음료 주문 시 이곳에서 포장한 김밥과 함께 식사 가능합니다.
그동안 다녀간 유명 연예인의 사인과 사진들로 벽면이 가득 메워져 있어요.
이제 전화 예약은 불가하며, 방문 예약만 가능합니다. 리뷰를 훑어보니 가끔 운이 좋으신 분들은 다른 분이 예약했다가 취소한 김밥을 바로 구입하신 분들도 있더라고요 ㅋㅋㅋ
저희가 예약하러 갔던 날도 2시간 이후 수령 가능했지만, 당일 저녁에는 다른 메뉴를 먹기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다음날로 예약했다는;;
메뉴 및 원산지 정보 참고하세요! : )
전 당연히 라면하고 같이 먹을 줄 알았지 말입니다? 근데 이 김밥은 맨입에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가장 기본 김밥인 오는정김밥부터 맛보았습니다. "제가 뭔가 바삭하고 고소한데?" 하니까 신랑 친구가 맞춰보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누룽지?" 이랬다가 튀긴 거라는 힌트에 "아! 유부구나!" 하고 맞췄지 말입니다乃 사실 유부 튀김이 많이 들어간 김밥을 골라 찍은 사진이고, 밥에 버무려 들어가기 때문에 유부 튀김의 양이 복불복이에요.
세가지 중 깻잎 김밥을 가장 추천했기 때문에 다음 타자는 멸치 김밥이었습니다. 멸치조림의 짭짤함과 유부 튀김의 고소함이 더해져 환상적인 콜라보였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맛본 깻잎 김밥은 다소 실망스러웠어요. 멸치 김밥에서 만족감이 올라가 깻잎 김밥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었는데, 그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신랑 친구 부부 말이 "원래 잔뜩 들어간 마요네즈에 깻잎 향이 극대화돼서 굉장히 맛있는데, 오늘은 마요네즈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그런듯하다."라고 했어요ㅠ
유부 튀김의 바삭함과 고소함은 물론, 밑간이 질리지 않는 김밥이라 넷이서 김밥 7줄을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먹고도 더 먹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라면과 함께 드시면 오히려 유부 튀김이 불어서 오는정김밥만의 맛을 느끼기 어려울듯해요.
물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유부 튀김 복불복에 따라 만족감이 다를 수 있고 이번 깻잎 김밥처럼 전보다 맛이 덜한 날이 있을 수도 있지만 두 번, 세 번 적극 추천합니다!!! (김밥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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