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트 구성이 아쉬웠던 브뤼서리 서교 솔직후기맛집/서울 2023. 6. 1. 23:58728x90반응형
오늘은 브뤼서리 서교를 소개합니다.
건물 주차장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네이버 지도 공지사항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으니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라고 명시되어 있어요.
영업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 토,일요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11시이며, 월~금요일 오후 3시 ~ 5시 30분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 / 토,일요일 오후 9시 30분이에요.
테이블은 4인용 1개와 주방을 중심으로 U자 형태의 바 타입 20석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외투를 걸어둘 수 있는 행거도 준비되어 있어요.
메뉴 및 원산지 정보 참고하세요! : )
의성 전통주 양조장(애플리즈)에서 재배한 포도를 이용하여 레드 와인에 네 가지 베리를 장시간 졸여 만든 달콤한 칵테일로 친구들이 포도주스 같다고 했습니다 ㅋㅋㅋ
세트를 주문해서인지, 런치라서인지 인원수만큼 수프가 제공됐어요. 가지를 좋아하지 않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통째로 그릴에 구운 오징어에 짭조름한 베이컨 드레싱을 뿌리고 향긋한 대파 허브 샐러드를 곁들여 나오는 메뉴로 오징어가 아주 부드럽고요, 우리에게 락교로 익숙한 대파 머리가 샐러드에 들어가 있어 함께 드시면 느끼함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그라나파다노 치즈와 그릴한 버섯이 듬뿍 올라간 사워도우로 빵에 비해 버섯의 양이 "듬뿍"이라고 할 만큼은 아니었어요;;
버섯이랑 먹을 때는 "그냥저냥 이런 음식이구나." 했는데, 뒤에 나온 파스타 라구 소스를 얹어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ㅋㅋㅋ
소고기 앞다리살과 돼지 뒷다리살로 12시간 이상 끓여 이틀간 숙성한 라구 소스와 화이트 트러플, 페코리노 치즈로 만든 알리고떼를 덮은 생면 파스타
저희 입맛에는 좀 짰고요, 그래서인지 그라나 머시룸 사워도우 빵에 소스를 얹어먹었더니 맛있었습니다.
바삭한 비어 프라이즈는 바닥에 깔린 허브갈릭버터를 찍어드시면 되는데요, 피시 앤 칩스 느낌이지만 엄연히 감튀랍니다.
12시간 염지한 부드러운 돼지 안심스테이크로 메뉴 이름에서 풍기는 시그니처 감성에 소 안심스테이크로 변경하지 않고 주문했어요.
굉장히 촉촉해 보일지 모르지만, 퍽퍽해서 아쉬웠습니다. 닭 가슴살 좋아하는 친구만 만족했어요.
그래도 육애선생이 고기를 남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소스로 덮어서 발골쇼까지 했어요;;
저희는 4명이 스테이크 세트에 파스타 하나 추가해서 먹었는데, 딱 알맞았습니다. 구성에 샐러드가 좀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나름 선방했다고 자평했어요.
분위기도 좋고 세트 구성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세트 가격을 좀 낮추더라도 샐러드 항목은 반쪽짜리가 아닌 온전한 샐러드로 넣는 게 더 나을듯합니다.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728x90반응형'맛집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활의 달인 42년 전골 떡볶이 맛집 다락 솔직후기 (0) 2023.06.03 맑은 국물에 부드러운 살코기 가득 취향에 따라 먹는 용강국밥 (0) 2023.06.02 가수 임영웅 단골 한식 맛집 코리아식당 (1) 2023.05.30 수강 신청각 주문 광클 김밥 맛집 키친봄날 (1) 2023.05.28 고르곤졸라 크림 뇨끼 맛집 노이뜨레 (Noi Tre) 솔직후기 (0) 202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