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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메뉴 먹어봤다 줄서는식당/수요미식회 맛집 송화산시도삭면맛집/서울 2023. 3. 16. 23:15728x90반응형
오늘은 중식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본점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tvN 줄 서는 식당 20회, Olive 수요미식회 160회, SBS 생방송 투데이 2,089회 / 모닝와이드 7,232회에 소개된 곳이에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0시이며, 토/일요일 오후 4시 ~ 5시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토요일 오후 4시 40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15명(팀이 아닌 사람 수)이 대기 중이었어요. 대기번호는 오후 5시에 테이블이 만석이 된 이후부터 뽑아주시는듯합니다. 관련 공지사항 참고하세요.
2인용과 4인용 테이블이 메인으로 세팅되어 있으며, 경우에 따라 붙이거나 분리 사용 가능합니다.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터라 더 붙이셔야 할 듯 ㅋㅋㅋ
화장실은 가게 가장 안쪽에 있으며, 1인용으로 노크 확인 필수에요.
앞치마는 창가 바구니에 있으니 사용하실 분들은 셀프로 챙겨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 가능하며, 메뉴 및 원산지 정보는 네이버 지도에 있는 메뉴 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저... 음식 사진이 너무 많아서 메뉴 사진 포기했습니다 OTL
가장 유명한 도삭면은 고수 추가와 제외를 선택할 수 있으니 고수 못 드시는 분들은 잘 확인하고 주문하셔야 해요.
1차 주문에서 이미 100,000원을 넘겼습니다. 비싸서가 절대 아니고요, 저희가 5명이라 이것저것 많이 주문했습니다! : )
물티슈|물컵|앞접시 젓가락|생수 콜라_2,000원 칭도우_7,000원 처음 주문한 맥주 두병은 별로 차갑지가 않아서 좀 아쉬웠지만, 추가로 주문한 두병은 다행히 아주 차가웠어요.
자차이 땅콩 볶음 새우아스파라거스(5pcs)_9,000원 간장 먹기 아까울 정도로 꽃처럼 예쁜 이 딤섬은 쫀득한 피와 아스파라거스 향이 좋습니다.
쇼룽포오(6pcs)_8,000원 생강 간장 얇은 피 안에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는 이 딤섬은 부드러운 고기와 함께 살살 녹아요~
쇼마이(5pcs)_9,000원 사실 뭔지도 모르고 먹었던 이 딤섬은 탱글탱글한 새우가 씹혀서 알았습니다. 간장도 딤섬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제공되는 부분도 너무 좋았어요乃
수많은 메뉴가 있지만, 원래 이곳은 도삭면이 주메뉴입니다. 도삭면이란 커다란 밀가루 반죽을 도마 위에 올리고 도삭면 전용 칼로 썰어 넣어 끓이는 면을 말하는데요, 밀가루 반죽 덩어리를 통으로 썰어 넣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국수 요리에 비해 면의 길이가 짧습니다.
도삭면(고수빼기)_9,000원 충유면(고수빼기)_9,000원 면의 식감은 칼국수보다는 수제비에 가깝다고 느낄 만큼 쫀득해요. 도삭면과 충유면 중에 고민되신다면 도삭면을 추천합니다. 제가 마라에 약한 초딩입맛입니다만, 마라 입문자에게 적합하다고 여길 만큼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혹시 저희처럼 두 가지 모두 주문하셨다면 충유면을 먼저 먹은 뒤에 도삭면을 드시는 걸 권장합니다. 아무래도 도삭면이 충유면보다 간이 세다 보니 충유면을 먼저 먹어봤을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도삭면을 먹고 충유면을 다시 먹으니 뭔가 밍밍하더라고요.
토마토계란덮밥_8,000원
굳이 아쉬운 메뉴를 꼽자면 이 덮밥인데, 몽글몽글한 계란과 촉촉한 토마토가 어우러져 맛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함께 먹은 다른 메뉴들이 이 메뉴보다 간이 세서 좀 덜 맛있다고 느낀 거 같아요.꿔바로우_15,000원 한껏 쌓여서 나온 꿔바로우는 함께 제공된 집게와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 드시기 바랍니다.
바삭과 쫄깃이 공존할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가능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소스도 과하지 않아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모닝글로리볶음_15,000원 밥 메뉴를 주문하지 않더라도 요리를 주문하셨다면 꼭 함께 주문해서 드세요乃 개인적으로는 좀 짰지만, 5명 모두가 시키길 잘했다며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가지튀김_13,000원 양고기 전문점에서 많이들 파는 안에 다진 고기 들어간 그런 메뉴가 아니고요, 말 그대로 가지를 튀긴 겁니다 ㅋㅋㅋ
♨아주아주 뜨거우니 데임 주의♨하시고요, 와... 이 촉촉함 무엇?! 저 가지 싫어하는 초딩입맛인데, 반해서 계속 집어먹었습니다.
연태고량_38,000원 술도 맥주에서 고량주로 갈아탔으니 안주도 갈아타야겠죠? ㅋㅋㅋ 주문하자고 할 때 머뭇거렸던 친구도 34%라 그런가 괜찮다며 향이 좋다고 하더니 결국 저 빼고 4명이서 500ml 텅텅~
매콤바지락_16,000원 메뉴 나오자마자 이렇게 큰 바지락도 있냐며 저희 모두 깜놀했다는거 아닙니까;; 연태 고량주가 술술 넘어가게 하는 메뉴로 자극적이지 않고 쫄깃해서 아주 맛있어요.
유린기_15,000원 식사 막바지라 앞접시가 더러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바삭한 유린기는 치킨을 먹는 느낌이었고, 반면 기름지지는 않아서 그렇게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었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5명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저희가 브레이크 타임 끝나자마자 입장했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에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본점과 가까운 일직선 거리에 좀 더 큰 2호점이 있는데, 거기도 웨이팅이 있었어요. 2호점 영업시간은 오후 12시 ~ 11시 30분이며, 토/일요일 오후 3시 ~ 4시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오후 10시 45분이며, 본점과 영업시간과 브레이크 타임이 상이하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다양한 메뉴 모두 맛있었던 만큼 소규모 모임 장소로 적극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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