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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 양식 맛집 미노맛집/서울 2021. 7. 19. 23:11728x90반응형
오늘은 양식 맛집 미노를 소개합니다.
상가 뒤편 입구가 좁은 내리막을 내려가면 있는 주차장에 주차 가능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9시이며, 월~금요일 오후 3시 ~ 5시 / 토요일 오후 4시 ~ 5시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게에 입장하시면 코로나19 관련 QR 코드 인증 또는 안심콜로 출입 명단 작성 필수에요.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의 가게로 4인용 테이블 2개와 2인용 바 타입 3개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바 타입 테이블은 2인 기준으로 사이사이 코로나19 관련 투명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게다가 주방 쪽도 투명 칸막이라 음식이 조리되는 모습을 직접 보실 수도 있답니다乃
앞치마 필요하신 분들은 사용하세요.
화장실은 가게 가장 안쪽 벽면의 열쇠와 휴지를 챙겨서 해당 문을 통해 상가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1인 영업으로 상황에 따라 메뉴 제공이 늦어지거나 불편할 수 있으니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다려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당부의 말씀이 있네요. 와이파이 필요하신 분들은 해당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사용 가능합니다.
메뉴 정보 참고하세요! : )
마스크를 보관하는 봉투가 따로 있어서 좋았습니다.
은은하게 달콤한 향이 감도는 차였어요.
애피타이저로 제공된 껍질을 깐 토마토는 짭짤하면서도 새콤달콤해서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토마토 껍질 까려면 데쳐서 까야 해서 손이 참 많이 가는데... 정성이 느껴졌어요♥
통 로메인에 시저 드레싱을 버무려 제공되는 샐러드
지금까지
이런 비주얼은
없었다.
이것은
김치인가,
샐러드인가?
처음 보는 샐러드 비주얼에 깜놀 ㅋㅋㅋㅋㅋㅋㅋ 포크와 나이프로 그냥 썰어먹으면 되는데, 아삭한 식감과 함께 아주 고소했습니다. 김장 김치처럼 이파리 사이사이 토핑과 드레싱이 들어있어요.
루꼴라와 하몽이 올라간 샐러드식 피자
어린 시절 극심한 편식으로 햄만 너무 먹은 나머지 성인이 되어서는 햄을 싫어하는 저라서 신랑이 마르게리타를 먹자고 했지만, 마르게리타는 너무 기본적인 메뉴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봤습니다.
하몽은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한 생햄을 일컫는데,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햄과는 다른 맛이라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전 고수도 못 먹는 초딩입맛인거 아시죠? 루꼴라가 향이 있긴 한데, 제가 먹을 수 있는 정도였으니 대부분 문제 되지 않으실 겁니다 ㅋㅋㅋ
3시간 이상 직접 조리한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든 크림 스파게티
육애선생에게 고기는 사랑이죠♥ 음식의 카테고리와 상관없이 고기가 들어가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진지함) 좀 촌스럽게 제 방식대로 설명하자면 소고기국으로 만든 파스타 느낌이었어요. 아주 고소했습니다.
해당 파스타에는 구운 빵이 함께 제공되는데, 이렇게 파스타를 담아 함께 먹는 것도 별미였어요. 근데 빵에 얹어서 드시면 파스타 맛이 잘 느껴지지 않으니 파스타만 먼저 드셔보시고 빵과 함께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 고기 맛이 연해지는 게 싫어서 쌈도 안 싸 먹는 거 아시죠? OTL 비슷한 느낌...
신선한 방울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파스타 위에 스트라차텔라 치즈가 올라간 파스타
초대형 펜네 같은 면으로 쫀득한 식감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토마토소스가 좀 더 넉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먹어본 두 가지 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전 육애선생이니까 당연히 화이트라구 파스타를 PICK 할 겁니다.
일반 티본보다 안심 부위가 더 큰 티본스테이크
오븐에 잘 구워진 치즈 감자는 포근포근했어요. 신랑이 좋아하지 않는 식감이라 덕분에 제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영롱하다...
앞접시가 좀 지저분하지만, 열정적으로 먹어서 생긴 산물이니 이해해 주세요;; 살짝 튀겨진 마늘 한 개씩 콕 찍어서 겉바속촉 스테이크랑 먹어주면 존맛ㅠ
미노 스타일의 홈메이드 티라미수
사실 메뉴판을 꼼꼼히 안 읽어서 일반 조각 케이크 나오는 줄 알았다가 수제 티라미수라서 너무 놀랐다는...
제가 원래 느끼한 거 싫어해서 티라미수도 크림이 많은 타입보다는 빵이 많은 타입을 선호하지 말입니다? 근데 이거 90%가 크림인데 왜 안 느끼하죠? ㅋㅋㅋㅋㅋㅋㅋ 바닥에 깔린 것도 쿠키 식감이라 더 새로운 느낌이랍니다 OTL 마무리까지 완벽했어요乃 굳굳
신랑 친구네 커플과 함께 정리할 일이 있어서 거의 1년 만에 만나 식사한 건데,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제 카드로 결제한 게 아니라 오늘은 영수증이 없네요;;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은 편이고, 양식이 느끼할 수밖에 없는 음식인데 느끼하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들었습니다. 양식 맛집을 찾으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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